저를 단 한번이라도
실제로 보신 분이 있다면,
게다가 그 만남이 삶의 변화를 위한 것이었다면
빠지지않고 강조하는 한 마디가 있어요.
'독서'
하지만 만약
이미 1주일에 2권이상 책을 읽고 계신 분이라면
독서 중에서도 '인문학'을 추천해드리고 있어요.
왜 그렇게 강조하냐 물으시는 분들도 간혹 계세요.
그럼 저는 대답해요.
저에게 새로운 세상을 보여준 것은 책이었다고요.
게다가, 저의 첫 멘토는
사람이 아닌 책이었어요.
그리고, 이건 사실 조금 공개하기가 망설여지는 내용이지만..
제가 밤마다 하는 비밀 회의가 있어요.
오늘은 그 비밀 회의에 대해서 이야기해드릴게요.
비밀회의가 가능했던 것은,
책을 통해서 역사를 배우고, 삶에 대해서,
인간에 대해서 배워갈 수 있었기 때문이에요.
즉, 제 인생이 아니라
타인의 삶과 경험을 체험할 수 있는
놀라운 연결고리 역할을 해준다는 것이죠.
그 중, 제가 책에서 발견했던
아주 놀랍고 획기적인, 삶의 방향을 잡을 수 있게
항상 저에게 큰 힘을 주는 비밀 회의를 알게 되었죠.
(물론 지금도 저에게 방향을 잡아주는)
그 방법은 놓치고 싶지 않은 나의 꿈, 나의 인생에서
언급이 되었습니다. 저도 그 책을 읽고 나서 실행했고요.
나폴레온 힐의 성공 비밀회의 였죠.
이 부분에 대해서는 할 이야기가 너무 많기에
다음에 따로 작성해볼게요.
간단한 방법이에요.
밤마다 눈을 감고, 원탁에 앉아 있는 상상을 합니다.
그리고, 역사적인 위인을 한명씩 한명씩 참여를 시켜요.
현재 내가 해결해야할 문제,
혹은 나아가야할 방향. 옳고 그름. 등등
그들에게 질문을 던지고, 혹은 질문을 받고.
그런 일련의 과정들을 반복하는 회의.
사실 이 회의법을 처음 알게되고,
주변사람들에게 말하기 시작했었죠.
그런데 그냥 농담으로 받아들이더군요.
처음엔 이 회의법을 알려준 나폴레온 힐만 등장했습니다.
다른 역사적인 위인들의 성격이나, 배경, 취향, 내면과
인간관계등등을 알수 없었기 때문이었죠.
단 둘뿐이었던 비밀회의는 그렇게 첫 막을 올렸어요.
결과는 손과 발 뿐만 아니라 시공간이 오그라드는
어색함과 뻘쭘함이 이어졌고, 이걸 계속 해야할까?
라는 생각도 했어요.
당시에는 나폴레온 힐이 제 생각을 거친 후
대답을 했기 떄문이에요.
게다가, 이미지도 구체적으로 그려지지도 않았고요.
하지만, 계속 진행했어요.
그러자 점차 희미했던 이미지가 선명해지고,
나폴레온 힐이 더 이상 제 생각에 신경쓰지 않고
자신의 생각을 저에게 이야기하기 시작했어요.
예를 들면 이런 회의였죠.
"힐, 나는 부자가 되고싶은데 그 방법을 알려줘."
그럼 힐은 한심하다는 듯한 눈빛으로 나에게 질문해요.
"네가 생각하는 부자가 대체 뭔데?"
그럼 제가 이어서 대답을 해요.
"그건 나도 잘몰라.. 돈이 많은 사람아닐까?"
힐은 혀를 끌끌 차며 이런 이야기를 했어요.
"쯧.. 너는 내가 카네기를 만나기 전과 별반 다르지 않아.
너가 무엇을 원하는 지도 모르고있잖아? 그런데 성공이라고?"
보통 이런 식이었어요.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하는 비밀 회의는
매일 밤마다 열린답니다.
최근에는 멤버 중 한명으로
공자가 합류했어요.
논어를 열심히 파다보니까 어느순간
공자의 이미지와 사상, 성향들이 느껴지더라고요.
공자가 원탁회의에 들어오는 그림.
그리고 그런 공자를 나보다 더 환호하는
힐, 카네기, 앤드류, 잡스, 데일, 처칠, 링컨, 소크라테스,
이순신, 크리스트, 나폴레옹, 히틀러 까지.
독서를 열심히 할 수록 원탁회의의
인원은 늘어만 갔어요.
각자의 의견을 발표하고, 서로 피드백하며
사이가 좋은 인물, 사이가 안좋은 인물들이
티격태격하는 모습들.
어디에도 공개하지 못한
저만의 비밀 회의에요.
참, 게다가 그 회의에서
우리는 모두 친구랍니다.
조금 이상하게 들릴지도 모르겠지만,
저는 권하고 싶습니다. 핫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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